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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다시 한번,
실패할 용기
2022년 6월 9일
우리는 ‘성공’이라는 목표와 그에 따른 완벽함을 추구하며 살아간다. 모든 성공은 실패에서 비롯한 성취임을 알지만, 실패는 항상 불안하다. 실수는 학습의 기회라고 해도 정작 작은 것 하나 용납하기 어려운 게 현실. 그래서 실패는 꼭꼭 묻어두었다가 성공하고 나서야 꺼내는 후일담이 되기 마련이다. 아이러니하게 실패하는 과정을 세상에 드러내고 응원받은 사례를 소개한다.



실패는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

우리는 살면서 크든 작든 누구나 실패를 경험한다. 또 세상은 늘 실패하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하며 성공한 사람은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거나 많이 경험해보라고 말한다. 새겨들어야 하는 건 알지만 쉽게 와 닿지 않는다. 일부러 실패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만 무능함을 인정해야 하는 실패는 그 자체로 두렵다. 특히 이제 갓 도전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어려울 것. 어쩌면 실패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극복해야 하는 대상임은 분명하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선 원인을 알아야 한다. 실패를 넘어서기에 앞서 두려운 이유를 먼저 생각해보고 대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


▶ 사진 출처_유튜브 채널 ‘Jia Jiang’

무려 100일 동안 자발적으로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한 사람이 있다. 《거절당하기 연습》 저자 지아 장(Jia Jiang)이다. 빌 게이츠처럼 멋진 사업가가 되고 싶어 창업에 도전한 그는 투자 유치에 실패하자 새롭게 시도하고 싶은 마음과 또 다시 실패할 거라는 두려움, 두 가지 고민에 빠졌다. 거절이 무서웠던 그는 ‘100일 동안 거절당하기 프로젝트(이하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하루에 하나씩 100일 동안 아무에게나 거절할 만한 황당한 부탁을 하고, 거절에 익숙해지도록 단련하는 것이다.

그는 모든 과정을 유튜브로 공개했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돈을 빌려 달라거나 햄버거를 공짜로 하나 더 요청하는 등 터무니없는 제안을 했다. 결과는 당연히 거절이었다. 변화는 세 번째 도전부터 일어났다. 도넛을 오륜기 모양으로 포장해 달라고 부탁했더니 직원이 모양뿐 아니라 색까지 맞춰준 것.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약 500만 뷰를 기록했고,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는 전 세계에 알려졌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거절을 경험했다. 그리고 100번 중 총 97번 거절당했다. 지아 장은 이를 통해 거절당하거나 실패하는 순간, 도망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거절을 긍정적 대답으로 바꾸는 비결도 배웠다. 스타벅스 직원에게 고객이 들어오면 환영 인사를 해줄 수 있냐고 요청했지만 역시 거절당했다. 그는 바로 “그게 이상한 행동이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요구를 들어줬다. 부탁을 받은 사람이 불확실하게 느끼는 부분을 언급한 후 질문이나 요청하면 신뢰를 얻기가 훨씬 쉬워진다고. 이 이야기에서 기억할 건 실패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다. 실패할 용기를 가지고 시도했다면 그 과정에서 학습하는 게 중요하다.

실패해도 괜찮아


▶ 사진 출처_인스타그램 @aaltoes

세계 곳곳에는 뻔한 성공 스토리 대신 실패를 응원하는 문화가 많다. 미국은 2009년부터 ‘페일콘(FailCon)’이라는 행사를 시작했다. 창업가, 투자자, 개발자 등이 모여 실패한 경험을 공유하며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자리다. 성공만 주목하고 실패에는 어떤 지침이나 공간도 제공하지 않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핀란드는 10월 13일을 ‘실패의 날(Day for Failure)’로 지정해 국가 행사를 연다. 학생, 교수, 창업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실패 사례를 분석하고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선 사람들을 축하하는 것. 2010년 핀란드 경제 약 1/4을 차지하던 휴대폰 기업 ‘노키아’가 몰락했다. 이후 산업 경쟁력이 약화했고 실업난도 성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최소 20만 개가 필요했는데 그 답을 벤처 창업 같은 새로운 도전에서 찾고자 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은 창업에 대한 도전과 실패에 대한 깊은 두려움이 문제였다. 이때 핀란드 알토대학교(Aalto University) 창업 동아리 'Aaltoes'가 실패의 긍정적 의미를 홍보하는 행사를 열었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청년이 겪는 실패를 응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부터 매년 ‘실패박람회’ 를 개최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도전을 활성화하는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다가오는 10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충청북도청은 박람회에서 실패와 재도전 사례를 발굴한 뒤 청년·여성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8~9월에는 인식 개선 캠페인을 벌인다. 실패 사례를 공개하고 SNS를 통해 응원 댓글 달기를 전개한다고. 실패담을 환영하며 선물을 주는 곳도 있다. 빨간펜, 구몬학습 등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은 실패 가치를 재조명하는 ‘실패전당포’를 운영한다. 이 전당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INTERVIEW+' 기사에서 확인해보자.

실패해도 상관없으며 아무 걱정하지 말라는 그런 속 편한 이야기가 아니다. 중요한 건 그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상황을 좀 더 멀리서 바라보는 안목을 가지자는 것. 실패를 받아들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전에는 보이지 않던 일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는 앞으로도 실패를 반복할 거다. 누군가는 그 난관에 패배하고 또 누군가는 성장하는 거름으로 삼는다. 재능을 타고난 사람도 수많은 좌절을 겪고 나서야 뛰어난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실패하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실패를 만나면 하나만 기억하자. 마주한 실패를 잘 소화하면 지금 닥친 힘겨운 날은 훗날 성공의 열매로 돌아오리라는 걸.
양지원 기자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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