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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찬 #취업 #인터뷰 #김강민 #공모전 #박서함
덕질은 항상 옳다
2022년 5월 8일


“나 아이돌 좋아해.”라고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종종 있다.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덕질을 해?” 혹은 “아이돌은 학생 때나 좋아하는 거지. 이제는 좀….” 내 나이가 어때서. 덕질이 어때서.

흔히 ‘팬’보다 더 깊게 빠져 심취한 사람을 ‘덕후’라고 일컫는다. 덕후가 하는 팬 활동을 ‘덕질’이라고 한다. 덕질을 하지 않는 사람, 일명 ‘머글’이라면 평소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덕질을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지난 2021년 8월 <한국학교보건학회지>에 강원대 간호대 박현주 교수팀이 게시한 <덕질활동 여부에 따른 대학생의 행복감 비교 연구>를 따르면 덕질하는 대학생 행복감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고 한다. 실제로 덕질은 긍정적 효과를 준다.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정도로 묘한 힘이 있다. 2012년에 방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H.O.T 팬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팬픽을 쓰다 재능을 발견해 작가가 됐다. 드라마에서만 존재하는 얘기가 아니다. 나도 아이돌을 좋아하며 꿈을 키웠으니까.

30여 년 동안 한 가수를 좋아하고 있는 엄마 영향 때문일까. 나는 꽤 오래전부터 덕질을 시작했다. 잠깐 좋아한 첫 아이돌은 내 마음을 주황빛으로 물들였다. 본격적으로 덕질했던 다음 그룹은 ‘그대만의 왕자’라며 로맨틱하게 고백했고 겨울 플레이리스트를 책임졌다. 그들이 눈송이처럼 마음에 소복이 들어온 후 첫 장래 희망은 스타일리스트로 정했다. 그러던 중 잡지 에디터와 패션업계를 다룬 드라마가 방영했고 책과 글 쓰는 걸 좋아했기에 다른 미래를 찾았다. 그 때부터 내 꿈은 에디터였다.

다음 최애는 '너에게만 yes man'을 외쳤다. 여전히 아이돌을 인터뷰하겠다는 일념이 있었지만 수험생으로서 진로를 상담하며 조금 더 현실적인 직업을 꿈꾸는 게 어떠냐는 말을 들었다. 이후 유치원 선생님, 승무원 등으로 꿈이 바뀌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돌 노래와 영상은 힘이었고, 보장된 미래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우선순위였기에 다시 에디터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덕질 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보다 당당한 덕질을 위해 열심히 살게 됐다. '대체 그깟 덕질이 뭐길래’라고 한다면 비타민이자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답할 수 있다. 아직 ‘성공한 덕후’ 반열까지는 오르지 못했지만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만큼 성덕이 되기 위해 오늘도 노력 중이다. ‘덕업일치’를 이룰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작은 덕질이 쌓여 한 사람 인생을 바꿀 수 있으니 모두 덕질을 얕보지 않길.
양지원 기자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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