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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기 싫은 나,
에코이스트일까?
2022년 5월 9일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어릴 적 필독서였다. 이 이야기는 올림푸스가 배경인 신과 인간의 옛날이야기에 국한되지 않고 서양문화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철학, 미술, 문학, 과학 기술뿐 아니라 정신의학 용어까지 말이다.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비롯된 심리학 용어 중 나르시시즘 (Narcissism) 과 에코이즘(Echoism)이 있다. 흔히 MZ세대를 나르시시즘 세대라고 한다. 하지만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오은영 박사는 MZ세대에게 오히려 에코이즘 성향이 많다고 전했다. 남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하며, 본인도 피해보는 걸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나르시시즘과 반대인 에코이즘이 어떤 성격인지 알아보자.



▶ 사진 설명_Marcantonio Franceschini < Narcissus >

나르시시즘으로 숨 참고 Love dive
‘내 앞에 있는 너를 / 그 눈에 비친 나를 / 사랑하게 됐거든’ 걸그룹 IVE(아이브) 노래 ‘ELEVEN’ 가사 일부다. 정신분석학 용어 중 하나인 나르시시즘을 콘셉트로 한 노래가 있을 정도로 대부분 이 개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는 1899년 독일 정신과 의사 파울 네케(Paul Nacke)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한 나르키소스 일화를 본 따 만들었다. 나르시시즘은 극단적 이기심과 자기애가 강하고 다른 사람의 존경을 요구하면서, 자기 재능에 몰입하는 게 특징이다. 이러한 성격 특성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오스트리아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가 나르시시즘을 정신분석학 용어로 도입한 이후 항상 심리학 중심에 있었다.

그러나 하버드 의대 심리학과 교수를 지낸 크레이그 말킨(Craig Malkin) 박사가 집필한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을 인식하고 적응하는 비결》에서 에코이즘을 처음 소개한 이후 추세가 변했다. 많은 심리학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이 개념에 큰 관심을 가졌기 때문. 나르시시즘과 완전히 반대인 에코이즘은 어떤 성향일까?

눈에 띄지 않게 숨어버리는 에코이스트
우선 내가 에코이즘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체크 리스트를 확인해보자. 여기서 5개 이상 해당할 시 에코이스트에 속한다.



에코이즘은 나르시시즘과 완전히 반대 특성을 가졌다. 자기애적으로 보이는 걸 두려워하며, 특히 가까운 사람에게 부담주기 싫어하는 게 특징이다. 나르시시즘과 마찬가지로 에코이즘 역시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파생한 용어다. 신화에 등장하는 에코는 말이 많은 수다쟁이 요정이었다. 제우스는 에코와 그의 친구를 자주 만났는데, 이를 눈치 챈 헤라가 현장을 찾아왔다. 에코는 헤라에게 말을 걸어 제우스가 도망치도록 도왔다. 화가 난 헤라는 에코에게 다른 사람이 하는 마지막 말을 따라 하는 저주를 내렸다. 이후 에코는 나르키소스를 좋아하게 됐지만 그의 마지막 말만 되풀이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큰 슬픔과 절망에 빠져 숲속 깊은 동굴로 숨어버렸다.

에코이즘은 바로 이 이야기를 상징한다. 많은 교수가 정확한 에코이즘 성격 형성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지만 대부분 양육 과정에서 유발된다고 얘기한다. 청소년기는 나르시시즘이 증가하는 시기다. 독립을 시도하고 꿈도 스스로 키워나가고 싶어하는 등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생각하는 것. 하지만 이 때 부모가 꿈을 응원하되 실패해서는 안 된다며 부담을 주거나, 허황된 꿈이라고 시도조차 못하게 막는다면 에코이즘 유형으로 발전하기 쉽다. 아무리 능력 있고 재치 있는 사람이더라도 부모로부터 존재를 부정당하는 기분을 느낀 후 결국 에코처럼 어두운 동굴 속으로 숨어버린다고.




이제는 동굴 밖으로 나올 차례
에코이스트는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끼기 위해 최대한 많이 베푸는 경향을 보인다. 또 슬프거나 외로울 때, 무서울 때 다른 이에게 기댈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편,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인격체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에코이스트도 동굴에서 나올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자존감이다.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 먼저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원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 완벽해지려는 욕심도 버리자. 누구나 남들보다 잘나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충족되지 않으면 이는 자존감이 낮아지는 원인이 된다. 그렇기에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남들 앞에서 욕구를 표현하고 애정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한다. 거울을 보며 자신이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 상기하는 방식도 좋다.
양지원 기자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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