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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포착, 세상에 이런 일들이!
2022년 기억하기
2022년 12월 1일
아쉬워, 벌써 12월!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22년을 떠나보내야 하는 달이 찾아왔어. 시간은 어쩜 이렇게 빨리 가는지 몰라. 정권이 바뀌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올해도 수많은 사건·사고로 나라가 북적였지. 2022년 우리나라와 세계 각국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봤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렸어. 우리나라는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메달을 획득해 최종 14위를 기록했지. 이번 올림픽은 논란이 많았는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에서 중국 편파 판정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대거 실격 처리된 사건 기억날 거야. 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우승 후보였던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에게서 금지약물이 검출되기도 했어. 러시아 선수는 2016년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로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국가 소속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만 참가 가능해. 그런데도 여전히 도핑 의혹이 불거져서 더욱 문제가 됐지.



무차별 폭격을 가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어. 돈바스 지역 러시아계 주민을 보호한다는 ‘특수군사작전’ 명목이었지. 하지만 사실상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을 막겠다는 의도였어. 북미와 유럽 30개국이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해 모인 군사 동맹이거든. 러시아는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세계 경제 제재와 저항이 거세지자 무차별 포격을 가했어. 러시아 수출입에 문제가 생기면서 우리나라도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 정세가 불안해지며 세계적으로 물가가 상승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국방비 지출을 43% 늘리겠다고 전해지며 장기전이 될 거로 예상해.



박빙의 승부를 보인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내 정치 이슈로 가장 중요한 대통령 선거가 빠질 수 없지.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는데, 출마한 14명 중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에게 많은 관심이 쏠렸어.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았던 안철수 후보는 선거를 6일 앞두고 사퇴한 뒤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 의사를 밝혀 큰 이슈를 모았지. 치열한 경쟁 끝에 약 24만 표라는 간소한 차이로 당선된 건 윤석열 후보. 얼마나 쟁쟁했냐면 세 번째로 득표율이 높았던 심상정 후보는 지난 대선보다 3.8% 낮은 2.37%를 기록했고, 그 외 후보자는 1%도 넘지 못했어. 소신 투표보다 특정 공약이나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에 몰린 전략 투표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세계 정치 거물 사망

7월 8일, 일본 총리로 역대 최장기간 집권했던 아베 신조가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를 위한 연설 중 총에 맞아 사망했어.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는 특정 종교 단체에 대한 원한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대. 지구 반대편에서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어. 9월 8일에는 어릴 적부터 역사책에서 접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향년 96세로 별세한 거야. 1952년 제국주의 시대부터 21세기까지 무려 70년 동안 왕위를 지킨 최장수 군주였지. 이후 60년 간 왕세자 지위였던 장남 찰스 3세가 왕위를 이었는데, 영국 국민 지지를 받던 여왕이 떠난 뒤라 왕실 존속에 대한 논의도 나왔어.



10년 전 발생한 문제가 또?
카카오 먹통 사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했던 10월 15일. 해당 데이터센터를 이용하던 카카오톡, 카카오맵, 다음 등 카카오 서비스 일부가 먹통이 됐어. 정상 복구까지 5일 정도가 걸렸지.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많아 적절한 보상안을 마련하는 것도 문제야. 사실 10년 전에도 4시간가량 카카오 서비스가 멈춘 사고가 있었는데, 그동안 달라진 게 별로 없었어. 특히 이번 사태로 플랫폼 독점 사회 취약성이 드러났지. 아이디 하나로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좋지만, 문제 발생 시 모든 게 마비된 재난적 상황에 놓이기 쉽거든. 이에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독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을 언급했어.



막을 수 있었던 재난
10.29 참사

10월 29일, 이태원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지. 핼러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약 13만 명 인파가 몰려서 좁은 거리에 뒤엉킨 거야. 결국 지금까지 사망 158명, 부상 196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어. 당시 사건 발생 4시간 전부터 경찰에게 통제 요청과 위험을 알리는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대. 그럼에도 부실한 대응으로 참사를 막지 못했다는 비판이 일었지. 한국심리학회는 ‘이태원 참사’라는 명칭이 트라우마를 자극하고 해당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를 고착할 수 있다며 ‘10·29 참사’로 부르자고 전했어. 사고에 대한 직·간접적 트라우마를 겪는다면 재난심리회복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야.
CREDIT
김혜수 학생기자

#김혜수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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