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게 즐거워요.”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 엘레나
2022년 9월 20일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는 엘레나(Елена). 유학생이자 유튜버로서 ‘레나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한국에서 보내는 소중한 일상을 기록하고 싶다는 엘레나. 유학 전부터 지금 생활까지, 그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러시아에서 온 엘레나입니다. 2020년 8월 말부터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했고, 곧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할 예정이에요.

마케팅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한국 오기 전,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 지사에서 일한 적이 있어요. 당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맡았는데, 일하면서 여러 면을 알아가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특히 홍보는 다양한 시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좋아하는 저에게 적합한 직무라고 생각했어요. 한국은 전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시도해왔고, 제품이나 서비스 글로벌 인지도가 상승세여서 자연스레 관심이 생겼고요. 대학교 3학년 때 한국에서 짧게 교환학생도 했었는데요. 짧았던 만큼 아쉬움이 커서 유학까지 결심하게 됐어요.

유학 생활 중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러시아 대학원은 기초 지식부터 가르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전공을 바꿔도 진도를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죠. 한국 대학원은 학사 때부터 어느 정도 전공 지식을 갖춰야 논문을 쓸 수 있겠다고 느꼈어요. 학부 전공이 통번역이었는데, 유학 이후 마케팅을 새로 배우려고 하니까 많이 힘들었어요.


한국과 러시아 대학의 차이점이 더 있을까요?
한국에 와서 가장 놀랐던 건 ‘수강 신청’이에요. 러시아에서는 대학교, 대학원까지 모두 정해진 시간표를 따라야 해요. 수강 신청 스트레스는 없었지만 듣고 싶지 않은 수업도 들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죠. 반면 한국 대학은 이수해야 하는 학점에 맞춰서 강의를 고르더라고요. 덕분에 ‘광클’이라는 것도 해봤어요. 문과, 이과를 나눈다는 점도 굉장히 신기했어요.

유튜브 채널 ‘레나 TV’를 운영 중이시죠. 가장 기억에 남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여수와 부산에 다녀온 여행 브이로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긴 것 같거든요. 볼 때마다 행복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뿌듯해요.

한국에 살면서 느낀 장단점이 있나요?
우선 한국은 날씨가 좋아요. 러시아는 겨울이 되면 아침 9시에 해가 떠서 오후 4시에 지거든요. 이 때문에 러시아에 오는 많은 유학생이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유학을 포기하기도 한대요. 한국은 사계절 모두 해가 쨍쨍해서 겨울이라는 게 잘 안 느껴지는 것 같아요. 햇빛을 받을 때마다 에너지가 생기고 살아있는 게 느껴진달까요. 단점은 아직 찾지 못했어요.



엘레나가 알려주는 ‘러시아 여행 팁’

1. 외국인 관광객은 택시 이용을 조심하는 게 좋아요. 공항에서 유심(USIM)칩을 구매한 뒤, 한국 택시 앱과 비슷한 ‘얀덱스(Yandex)’를 다운받아서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이용해 보세요. 출발지와 목적지, 택시 종류도 선택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해요.

2. 러시아 상징으로 손꼽히는 ‘붉은 광장’에 가보시길 추천해요. 야경이 매우 아름답고 빨간 벽돌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바이칼 호수’도 아주 유명한데요. 겨울에 방문해야 바이칼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러시아 겨울은 몹시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가시길 바라요.
CREDIT
취재 이채민 학생기자
사진 엘레나 제공


#이채민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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