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을 해야 할까요?
학벌 고민 Q&A
2022년 1월 1일

“엄마가 대학 보내 줄 거야?! 아, 엄마가 대학 보내 줄 거냐고!”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고등학교 3학년인 예서가 엄마에게 떼를 쓰는 이 장면은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아직 한국은 학벌이 주는 영향력이 크기에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계속 불안감을 가지는 학생이 많다. 이들은 취업과 사회적 인식 혹은 자기만족을 이유로 아름다워야 할 청춘을 마음 편히 즐기지 못한다. 대학생들의 학벌 고민을 모두 담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Q. 학벌의 높고 낮음의 기준이 있다면
기준은 없다. 솔직히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가 아니고서야 학벌이 높다고 평가되는 경우도 드물고, 입시 결과 차이도 서울권 대학 내에서는 아주 크지는 않다. 다만,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이름이 익숙한 대학교 출신을 선호하는 편이다. 자신이 학생일 때부터 유명했던 대학이다 보니 친숙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다. 개별적인 차원에선 학벌이 큰 의미가 없지만, 취업을 위해서라면 솔직히 ‘고고익선(高高益善)’ 법칙이 적용된다. 사회적 인지도를 기준으로 매긴 순위에 따라 임원직에 오른 기성세대가 청년 구직자들을 평가하기 때문이다.

Q. 학벌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가
기업마다 다르다. 공기업은 학력 사항을 일체 채용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필기시험과 면접으로 당락이 갈리는 공기업과 달리, 사기업은 개인의 역량 즉 스펙이 중요하게 본다. 따라서 기업에 따라 고등학교 출신까지 물어보는 곳도 있고, 대학교 학력만 요구하는 곳도 있다. 평가에는 경력 여부와 직무 역량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학벌만 중요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Q. 반수에 도전한다면 언제 시작하는 게 좋을까
1학년 반 학기는 다녀보고 해보는 편이 좋다. 학교에 다녀보지 않고 바로 반수를 결심하는 건 웬만해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의외로 학교에서 제공하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나 교환학생 제도가 마음에 들 수도 있으니 찬찬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한 학기를 다녀봤는데도 여전히 반수를 하고 싶다면 그해 여름방학 때부터 바로 시작하자. 7월에 바로 시작해도 100일 조금 넘게 남은 상황이라 하루라도 빨리 공부하는 게 좋다.

Q. 학업 생활과 반수를 병행할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하다. 학기 중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기간, 그리고 과제까지 생각해보면 수능 공부에 쏟을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수업이 비대면 전환되면서 과제량도 더 늘어났을 것이다. 중간고사 대신 기말고사만 보는 학교도 있지만, 그만큼 점수 비중이 쏠려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또한 카피를 방지하기 위해 최근 논술형, 약식형 문제를 내는 교수가 많아지고 있다. 수능과 학업을 병행한다면 하나도 붙잡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Q. 편입은 어떤 과목을 공부하면 되는 건가
편입 시험은 입학하려는 학교의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공으로 나뉜다. 보통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 시험을 본다. 과목 수는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학교에 따라 지원한 전공 관련 논술시험도 같이 보기도 한다. 인문계열은 대체로 사회/일반 논술이 많지만, 자연계열은 물리/화학/생물 등 여러 분야 중 하나에 대한 문제가 나올 수 있으니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Q. 편입 영어 난이도는
수능 영어보다 훨씬 어렵다고 보면 된다. 수능은 고등학교까지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라면, 편입은 성인이 대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길게는 2년, 짧게는 6개월 정도를 투자하는데 개인마다 능력이 달라 표준화하긴 어렵다.

Q. 일반 편입과 학사 편입의 차이점은
전문대졸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학력이 있을 땐 일반 편입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학사 편입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사람만 자격이 주어진다. 일반 편입은 학부 과정 중 2~3년만 수료하면 되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으로 준비하는 형태다. 그러다 보니 모집인원은 학사 편입보다 많지만 그만큼 경쟁률도 굉장히 심하다. 일반 편입이 어렵다면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 편입을 준비할 수 있다. 이때 전공 45학점, 교양 15학점, 일반 20학점 총 80학점이 필요하다. 만일 전적 대학교가 있다면 이수한 과목은 학점 인정을 신청하고, 남은 학점만 학점은행제로 채우면 된다. 일반 편입과 학사 편입 모두 다른 대학의 3학년으로 진학하게 된다.
CREDIT
하서빈 기자


#하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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