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에게 혼후관계주의라고
미리 말해야 할까요?
2021년 6월 10일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성 가치관이야. 오늘의 사연자는 혼후관계주의자라는 사실을 썸남에게 언제 털어놓을지 매일 끙끙 앓고 있다고 해. 고민 많은 그녀의 사연에 두 귀를 쫑긋 세워보자.



최근 썸남이랑 썸을 탄지 3주 정도 됐어. 만날 때나 연락할 때 분위기도 달달하고 서로 대화가 잘 돼서 좋아. 지금 누가 먼저 고백만 하면 바로 사귈 것 같은 분위기야. 하지만 한 가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커다란 고민이 있어. 사실 내가 혼후관계주의자거든. 보통 사람들은 연애를 시작하면 스킨십 진도를 차차 나가면서 자연스레 성관계를 기대하잖아. 그런데 난 법적으로 맺어진 사이가 아니라면 성관계를 하고 싶지 않아. 확고한 내 신념을 썸남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라일락꽃향기 (22)





랍스터 말고 힙스터 (27)
대뜸 “나 혼후관계주의야”라고 고백하면 둘 사이의 관계가 어색해질 거야. 그렇다면 술자리를 만들어 사연자의 고민을 진지하게 털어놓는 건 어때? 취기를 빌려 편한 분위기에서 혼후관계주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봐. 물론 뜻밖의 고백에 썸남이 당황스러울 수 있겠지만, 어쩌면 사연자의 살아온 배경과 생각을 포용력 있게 받아들일지도 몰라.


인간 벚꽃 나야 나 (24)
연애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의견을 절충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처음부터 소신 있는 가치관을 전하는 것도 좋지만, 성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사이가 더 진전된 후에 말하길 바라. 설사 그가 혼후관계주의에 부정적이라면 그건 나중 일. 일단 후회하지 않게 마음 가는 대로 사랑을 싹틔워 나가봐.


순수 결정체 (22)
사랑하는 연인이 되는 건 단순히 성관계, 그 이상의 관계를 맺는다고 생각해. 그래서 혼후관계주의를 언제, 어떻게 얘기하기보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는 게 중요해. 상대가 사연자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만약 성 가치관의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그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봐.


롯월 가고 싶어 (24)
각자 다양한 사정이 있으니 혼후관계주의에 대한 사연자의 가치관을 존중해. 그런데 플라토닉 사랑뿐만 아니라 에로스적 사랑도 간과할 수 없어. 성관계는 단순히 성적 쾌락뿐만 아니라 연인과 더 친밀하게 만들어 주는 매개일 수 있거든. 그러니 만약 그와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성관계를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


#김금경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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