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생 남친과
대화가 안 통해요
2020년 10월 13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남친과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져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오늘의 사연자. 예전 같은 관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걱정인 그에게 연애 박사 네 명이 솔루션을 보내왔어.


5개월 전, 남친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러 기숙학원에 들어갔어. 우리는 늘 붙어 다니던 2년차 CC였는데, 지금은 연락하는 횟수도 만나는 시간도 줄어서 일상 공유가 어려워졌어. 환경이 달라지니 만나도 대화가 좀처럼 통하지 않아. 대화할 때 남친은 공무원 시험에 대해 알려주거나 자신의 힘든 점을 털어놓는데, 마케팅과 홍보 분야로 취준중인 난 공감하기가 힘들어. 취업 스트레스를 받아도 남친에게 부담이 될까봐 말도 못 꺼내고 혼자 속앓이하는 중이야. 시험 준비로 예민해진 남친에게 맞춰주다가 내가 먼저 지치게 될까봐 겁나.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전처럼 좋은 관계로 회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비사막(여, 23)


샤인 머스캣 (여, 23)
사연자가 남친에게 일방적으로 맞추게 된 까닭은 관계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아서 아닐까? 연애는 한쪽이 참고 맞춘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사연자도 취준으로 힘든데, 혼자 어떻게든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어쩌면 본인에게 해가 될 수 있어. 서로의 미래를 위해 각자 시간을 가지길 추천해.


달달한 마카롱 (남, 26)
서로 공감 못하는 취업 얘기 말고 공통 취미를 만들어봐. 취업 준비로 마음의 여유가 없겠지만, 만날 때만큼은 서로에게 집중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거지. 영화, 보드게임, 등산 등 가볍게 즐길 거리를 함께 하며 서로 멀어지지 않는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같아.
취준은 따로 연애는 같이! 어때?


새벽 이슬 (여, 28)
나도 취준 때 남친과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직장인 커플로 잘 만나고 있어. 당시 우리는 자기 전에 항상 통화했어. 그날 있었던 일을 서로 들어주고, 사소하더라도 행복했던 일을 세 가지씩 꼭 이야기하고 잠들었어. ‘나 힘드니까 이해해줘’보다 ‘서로 응원해주자’라는 마인드여서 계속 잘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아. 서로 배려가 필요한 시기라는 것, 잊지 마.


은은한 네온사인 (남, 27)
둘 다 취준생이라면 서로의 취준 메이트가 되는 건 어떨까? 취준생 때는 돈도, 시간도 없는데 데이트랍시고 만나서 고민만 이야기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더 쌓여. 차라리 같이 공부하기를 추천해. 분야가 다르지만 서로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자극도 받고 마음도 든든해져 힘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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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연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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