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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윤성
뉴키드 윤민
세븐어클락 한겸
패션디자이너 장광효
데이식스 원필
과학커뮤니케이터 원종우
2018년 8월호
엔플라잉 유회승
성격 유쾌, 미소 상쾌 노래는 통쾌! 엔플라잉 유회승
뜨거운 햇볕에 습한 공기까지, 더위 그 자체인 8월. 이 무더위를 날려 줄 무언가가 필요하다. 발랄 유쾌한 성격에 -1℃, 시원 상쾌한 미소에 -2℃, 고막을 뻥 뚫는 통쾌한 노래에 -3℃! 여름의 더위 해치우고 시원함을 채울 유회승이 왔다. 유난히 더웠던 날, 스튜디오에 쾌적한 바람을 몰고 온 그와의 인터뷰.

장소_스튜디오 209 아뜰리에(http://www.209atelier.com/,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31-10, 02-548-2376)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 최근 해외 활동 끝나고 한창 다음 앨범 준비와 합주 연습 중입니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습하죠. 공연을 자주 하는 만큼, 부를 노래와 순서를 구성한 뒤 매일 3시간씩 합을 맞추기도 해요. 스케줄 없는 여가 시간엔 침대에서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집안일을 하고요.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 어릴 때 어머니께서 노래방을 운영하셔서 자주 갔어요. 친구들과 노래 부르며 놀았는데, 잘 부른다고 칭찬받다 보니 점점 욕심이 나더라고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더 자주 다양한 시도로 연습했죠. 예를 들어 중학생 땐 혼자 노래방에서 핸드폰으로 제 노래를 녹음해 듣곤 했어요. 그러면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고치다 보니, 실력 향상에도 도움 됐죠. 이런 경험들이 쌓여 자연스럽게 가수를 꿈꾸게 된 거 같아요.

노래 연습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 처음에는 숨 쉬는 구간이나 글자 하나하나까지 체크하며 디테일하게 연습했어요. 또 모창도 많이 했고요. 김건모 선배님, 나얼 선배님, 박효신 선배님 등 여러 가수분들의 스타일을 연구하고 따라 불렀죠. 이 과정을 통해 저만의 스타일을 정립하려 노력했어요. 요즘에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나 성장하고 싶은 부분을 잡아 나가는 편입니다.


노래 <사랑했었다>에서 6단 고음을 선보였어요. 녹음 당시 고충이 있었을 것 같아요.
> 지금 노래도 높은 편이지만 원곡은 한 키 더 높았어요. 그 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가이드 녹음을 했는데, 알고 보니 한 키 내리기로 했던 거예요. 눈물을 머금고 처음부터 다시 했죠. 키를 내렸어도 여전히 음역이 높아 부르기 어려웠어요. 여기에 좋은 소리를 내고 디테일도 살리려다 보니 녹음 시간이 길어져 약 3일 걸렸죠. 저를 괴롭혔던(?) 6단 고음이 이렇게 화제 될 줄 몰랐는데, 많은 분들이 듣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지난 팬미팅에서 노래 <친구잖아>를 공개했어요. 어떤 곡인가요?
> 군 복무 때 만든 첫 자작곡입니다. 당시 무언가를 배우고 싶었는데, 마침 부대에 기타와 기타 칠 줄 아는 후임이 있었어요. 그 친구에게 코드 잡는 법을 배운 뒤, 연습하며 느낌대로 다양하게 조합하다가 만든 게 <친구잖아>입니다. 노래 완성 당시엔 가수가 되면 꼭 부르겠다 결심했는데, 막상 팬분들께 선보이려니 고민 되더라고요. 부족한 곡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의미 있게 들려드리자는 마음에 공개하게 됐죠. 초보 단계지만 작곡에 계속 관심 갖고 공부하고 있어요. 궁금한 게 있을 땐 멤버 형들 조언도 얻고요. 언젠가 더 좋은 노래로 찾아뵐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참여했던 무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 올해 3월, 일본에서 했던 콘서트가 의미 있고 기억에 남아요. 많은 분들 앞에서 한 첫 단독 공연이기도 했고, 주변에서 많이 칭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평소에는 소속사분들이 저희가 더 성장하고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 칭찬보다 피드백을 많이 해주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그날은 그저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여러모로 행복한 무대였습니다.


최근 대구에서 버스킹했어요. 그때 일화를 들려주세요.
> 대구에 놀러간 김에 깜짝 공연으로 진행했던 건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어요. SNS에서 버스킹 소식을 보고 찾아오신 팬분들 외에, 인근을 지나가다가 멈춰서 구경해주신 분들도 꽤 있었던 것 같아요. 눈대중으로 봐도 약 200명 넘는 분들이 계셨죠. 게다가 공연을 즐기며 재밌게 노는 분위기라 더 좋았어요. 힘든 줄도 모르고 2시간 넘도록 버스킹할 수 있었죠. 앞으로도 거리 공연 자주 할 예정이에요. 일정은 저희 트위터에서 확인 가능하니 많이 찾아와주세요~

엔플라잉은 밴드 그룹이라 멤버들과의 호흡이 중요할 것 같아요. 호흡 맞추는 비법이 있다면요?
> 평소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해요. 밥 먹을 때 제가 직접 요리한 후 형들과 같이 먹거나, 어디 갈 때면 “가요, 형~” 하며 애교 부려 같이 갔죠. 또, 모여서 얘기하고 장난도 치곤 합니다. 그렇게 공유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호흡도 점점 맞더라고요. 이제는 멤버들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게 일상이 됐죠.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어요.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나요?
> 사실 가왕전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상상도 못 했습니다. 녹화 당일 목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거든요. 촬영 전 수액을 맞고 따뜻한 물도 계속 마셨지만 좀처럼 나아지질 않더라고요. 리허설 중간중간 음 이탈이 나니까 음악감독님과 관계자분들이 무리하는 거 아닌지 물어보시기도 했어요.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지만 내심 걱정됐죠. 그런데 본방송 무대에 올라가니 거짓말처럼 목이 좋아지더라고요! 관객분들이 저를 바라보고 계신다는 생각에 나은 것 같았어요. 무대 끝나고 PD님과 작가님이 왜 우리까지 속였냐고 장난삼아 얘기하시기도 했죠. (웃음) 게다가 예상치 못하게 가왕전까지 진출하는 영광을 누려 얼떨떨하고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본인의 실제 성격은 어떤 편인가요?
> 무대 위와 아래의 모습이 다른 편입니다. 무대에서는 많은 분들이 봐주시듯 긍정적이고 유쾌한 면이 있어요. 무대 아래에선 차분하고 생각도 많은 스타일이고요. 화면에는 무대 위 모습이 주로 비춰지잖아요. 그래서 팬사인회에 오신 팬분들이 저를 보고 놀라시는 경우도 있어요. 엄청 깨발랄할 줄 알았는데 조용하고 차분하다고요. (웃음)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합니다.
> 더 좋은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하지만 달성하기 힘들 것 같아요. 지금보다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들어주시면 그게 기준점이 되어 더 좋은 노래! 더 많은 분들!을 목표하며 만족하지 않고 나아가려고 하거든요. 이를 향해 한 계단씩 성장하다 보면, 음악방송 1위나 차트 인 하며 목표에 가까워지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앞으로 계속 고민하고 연습해서 좋은 음악과 앨범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저희가 밴드 그룹이다 보니 라이브 무대를 가장 좋아해요. 기회가 된다면 클럽 공연, 버스킹, 페스티벌 등을 통해서도 자주 찾아뵐게요. 관심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문답 Q&A


자신을 다섯 글자로 표현하면
고음황태자, 팬분들이 그렇게 불러주시더라고요

가장 마음에 드는 별명
쾌승! 어감이 좋아서요

나는 순수 몇%, 패기 몇%
순수 15%, 패기 85% (순수를 뺀 모든 부분)

사소한 특기
빨래 빨리 널기, 설거지 빨리하기

싫어하는 것
거미... 유일하게 무서워해요

내가 가장 멋있는 순간
노래할 때!

제일 자주 하는 말
"형~"
아무래도 막내니까요

기억에 남는 댓글
노래해줘서 고마워요

팬들에게 주고 싶은 것
목소리, 많이 들려드리고 싶어요

찍고 싶은 CF
먹는 광고! 다 좋아요! (헤헤)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르기 전 하는 일
멤버 다 같이 “Let’s Roll!” 외치기

나에게 엔플라잉이란
전부

10년 후 나는
믿고 듣는 밴드 보컬

올해 대중에게 불리고 싶은 수식어
갓회승


PROFILE

앨범
THE REAL : N.Flying(2017)
THE HOTTEST : N.Flying(2018)
FNC LAB ‘사랑했었다 (Still love you)’(2018)
HOW ARE YOU?(2018)

OST
크리미널마인드(2017)
화유기(2018)
연애포차(2018)

예능
프로듀스 101 시즌2(2017)
복면가왕 147회, 148회(2018)
취재_이설희 기자 사진_안용길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