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    login    book mark
가수 황윤성
뉴키드 윤민
세븐어클락 한겸
패션디자이너 장광효
데이식스 원필
과학커뮤니케이터 원종우
2012년 5월호
인터뷰 1
눈과 귀가 즐거운 CNBLUE 음악의 마력
실력파 밴드그룹 CNBLUE가 작년 첫 번째 정규앨범 이후 1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색다른 음악으로 듣는 이의 귀를 늘 즐겁게 만드는 CNBLUE.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친구들이 기다렸던 새 앨범으로 다시 돌아온 CNBLUE, 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글_박지송아 학생기자 사진_FNC MUSIC 제공



2009년, CNBLUE는 미니앨범 로 데뷔하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무대에서 연신 "외톨이야~외톨이야~"를 외친 그들은 신인 때부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목을 받았다. 댄스그룹이 즐비한 아이돌 그룹들 속에서 오랜만에 나온 '밴드형 아이돌 그룹'의 등장은 신선함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들의 음악은 더욱 그러했다. 자신들만의 음악색깔을 가진 CNBLUE는 서서히 가요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Q 작년에 첫 번째 정규앨범 활동 이후 1년 만의 컴백인데, 무엇을 하며 지냈는지 궁금하네요.
강민혁 아시아 투어, 미국 LA 공연 등 해외 활동으로 바쁘게 지냈어요. 일본에서도 많이 활동하고, 틈틈이 이번 새 앨범 녹음도 했습니다.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가 않네요.

정용화 해외 활동과 음악 작업을 하면서도 열심히 운동했어요. 체력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거든요. 많은 스케줄 속에서 무대 하나하나를 제대로 소화해내야 하니까요. 지금도 음반 활동으로 바쁘지만, 운동은 빼놓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이정신 사실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지만, 기다리는 팬분들에게는 긴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변함없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국내 무대에 컴백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Q 활동 중인 'Hey You' 무대도 그렇고 매번 정용화 씨의 제스처가 화제가 되잖아요. 그 제스처는 즉흥적으로 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미리 생각을 해두는 것인가요?
정용화 사실 제스처는 즉흥적으로 했어요. 느낌이 나는 대로 자연스럽게. 그런데 이번 앨범부터는 제스처에 대한 부담이 좀 생기긴 하더라고요.(웃음) 많은 분들이 제스처에 대해 물어보시니까 의식을 안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타이틀곡 'Hey You' 첫 컴백 무대 리허설 때는 생각나는 제스처란 제스처는 다 생각해서 미리 해보기도 했어요.(웃음) 리허설 후 제가 직접 모니터를 해서 괜찮은 제스처들만 골랐고, 그 다음 무대 때 보여드렸죠.


Q 또래 친구들 대부분은 대학에서 공부하며 지내잖아요.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한 연예인으로서 일상은 어떠한가요?
정용화 우리 모두 원래 가수가 꿈이었기 때문에 그 꿈을 이룬 지금의 삶은 행복해요. 특히 처음 데뷔하고 방송국에 왔을 때는 그 자체가 너무 즐거웠고 신기했어요. 물론 데뷔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설렘이나 신기했던 느낌은 점점 무뎌지기도 하죠. 스케줄이 많아 힘들 때도 있고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멤버들이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 4명은 정말 서로 잘 맞고 친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그래서 CNBLUE로서의 일상은 행복하답니다.




Q 멤버들과 가족들 외에도 연예계 데뷔 이후 고맙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나요?
이종현 멤버들 모두 개인적으로 고마움을 표할 사람은 많을 것 같아요.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많고, 진심어린 조언이나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하지만 누구보다도 우리를 항상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가장 감사해요. 사실 국내 활동을 정말 오랜만에 하는 거라 걱정도 없잖아 있었거든요.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에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Q 2009년에 데뷔한 이후로 쉴 틈 없이 달려왔잖아요. 국내 활동이 없을 때는 해외 활동도 하고. 이번 활동 끝나고 오랜만에 휴가를 받는다고 들었어요. 휴가 동안 각자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강민혁 저는 음반 활동이 끝나면 바로 드라마 촬영에만 집중할 것 같아요. 현재 KBS에서 방영 중인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귀요미 차세광 역을 맡고 있거든요. 휴가 동안 특별히 휴식시간을 가지지 못할 것 같지만, 연기활동이 재미있어서 괜찮아요. 멤버들이 촬영장에 직접 찾아와서 응원해주기도 하고, 모니터도 열심히 해줘서 든든하기도 하고요. 특히 용화 형은 드라마 속 제 대사를 다 따라할 정도로 제 역할에 완전 몰입하고 있더라고요.(웃음)

이종현 민혁 군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휴가 계획 없이 열심히 연기활동을 할 것 같아요. 5월 방영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캐스팅 되었거든요. 이미 첫 촬영도 마친 상태고요. 장동건 선배님, 김하늘 선배님 등 여러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서 많이 떨리지만 그만큼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CNBLUE가 아닌 '이종현'으로의 첫 활동이라 너무 기대돼요.

정용화 두 멤버들이 드라마 활동을 하는 동안 음악 작업에 집중하면서 휴식을 취할 것 같아요. 아, 저는 올해에는 드라마 계획이 없어요. 음악 작업에 몰두하고 싶은 마음이 크거든요.
이정신 아까 용화 형이 우리가 요즘 열심히 운동한다고 말했잖아요. 음반 활동이 끝나도 계속 함께 운동하면서 지낼 것 같아요. 다들 운동에 푹 빠져있거든요. 그리고 드라마 촬영하는 두 멤버들 모니터도 열심히 해줘야죠. 강민혁 군의 연기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어요.(웃음)

Q 정용화 씨는 CNBLUE의 노래들도 직접 만들었잖아요. 작곡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장 염두에 두는 점은 무엇인가요?
정용화 직접 느낀 것, 경험한 것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곡 작업을 하는 편이에요. 간접적으로 한 경험을 토대로 곡을 쓰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직접 경험한 것이 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거든요. 실제 경험과 느낌이 곡에 묻어나면 그 감정은 듣는 사람에게도 좀 더 잘 전달되는 것 같아요.


Q 지금까지 작업한 곡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무엇인지요. 그리고 멤버들도 이번 앨범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있다면요?
정용화 자작곡들 중 'In My Head'를 너무 좋아해요. 일본에서 음반이 10만 장 이상 판매되어 골든 레코드에 선정되기도 했고요. 일본 메이저 데뷔곡인데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이번 앨범에도 한국어로 번안해서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했죠. 한국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곡을 좋아해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드려요.

이종현 이번에 활동한 타이틀곡 'Hey You'가 좋아요. 타이틀곡이니까 멤버들 모두 좋아하고요.

이정신 맞아요, 'Hey You' 무대에서 "Hey You!"라고 외칠 때 팬분들이 함께 외치며 기뻐해주시면 정말 신나요.

강민혁 저도 용화 형처럼 'In My Head'를 정말 좋아해요. 일본 메이저 데뷔곡이라 한국 팬분들께는 들려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국어로 번안해서 너무 좋아요.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Q 다음 앨범부터는 음악적 변화가 있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앞으로 나올 앨범에 꼭 담고 싶은 음악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요?
정용화 다음 앨범은 좀더 CNBLUE가 좋아하는 음악 위주로 구성할 생각이에요. 이번 앨범은 부담감이 컸어요. 주위의 기대가 높아지다 보니까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앨범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CNBLUE의 색깔을 지키고자 했어요. 그냥 음악만 좋아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고요. 사실 작년부터 음악에 대해 많이 고민해왔고, 활동이 끝난 후 두 세달 휴식을 가지며 멤버들끼리 차근차근 이야기해보고 준비해 나갈 거예요. 좋은 음악 들려드릴 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Q 락 페스티벌 무대에 참여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나요?
이종현 무대 생각만 해도 몸이 들썩일 정도로 무대에서 공연하는 걸 좋아해요. 락 페스티벌도 두말할 것 없죠. 듣기만 해도 설레는데요!!

Q 꽃미남 밴드로 유명하잖아요. 그런 이미지 때문에 CNBLUE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정용화 우선 '꽃미남'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외모를 칭찬해 주시는 거잖아요.(웃음) 이런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계속해서 CNBLUE의 음악으로 좋은 무대와 공연을 만들어 나갈 거예요. 충실히 음악활동에 몰두한다면 편견들은 시간이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겠죠.


Q 이제 곧 대학축제 기간입니다. CNBLUE는 축제 섭외도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이정신 저도 대학생이니 대학축제는 생각만 해도 신난답니다. 올해도 대학생들만의 열정과 젊음이 넘쳐흐르는 매력적인 무대들이 기대됩니다.

강민혁 대학축제에는 대학생들만의 열광적인 에너지가 있잖아요. 그 에너지가 무대 분위기를 더 업 시켜주는 것 같아요. 무대에 선 우리 역시 그 에너지를 듬뿍 받아 더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고요.

이종현 공연장이 대학 캠퍼스라는 점도 좋아요. 캠퍼스 무대에서는 대학생들만의 낭만과 자유를 느낄 수 있거든요. 캠퍼스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Q 멤버들이 모두 대학생이잖아요. 활동 중에도 틈틈이 대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대학생활은 어떤가요?
정용화 인터넷으로 강의 들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고 있어요. 다른 멤버들도 마찬가지고요. 국내, 해외 스케줄 속에서도 강의를 잘 따라가려면 그 방법밖에 없거든요.
이정신 가수 활동만으로도 너무나 바쁘지만, 대학생활에 소홀하고 싶진 않아요. 지금 아니면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직접 학교에 가서 강의를 듣진 못하지만, 인터넷으로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면서 나름대로 대학생활에 충실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Q 평범한 대학생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건 뭐예요?
이종현 평범한 대학생이 된다면 캠퍼스를 마음껏 거닐면서 대학생활의 낭만을 즐겨보고 싶어요. 낭만이라고 해서 특별한 것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사실 정말 평범한 것들…… 학생식당에서 친구들과 학식도 먹고 싶고, 과방에 모여 동기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요. 관심 있는 분야의 동아리 활동도 해보면 좋을 것 같고요.

강민혁 무엇보다 인터넷 강의 말고 강의실에서 직접 강의를 들어보고 싶어요. 학과 친구들끼리 학교축제에도 참여해보고 싶고요. 섭외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 무대를 즐기는 관객이 되고 싶어요.


Q 대학생들 중에서도 가수나 작곡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정용화 다른 말보다도 꿈을 잃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은 미래가 막막해 보일지라도, 꿈을 가지고 계속해서 노력하면 누구에게나 기회는 한번쯤 찾아오는 것 같거든요. 그러니 지금 갖고 있는 꿈을 가슴속에 품고 열심히 달리시길 바랄게요. 훗날 가수나 작곡가가 되셔서 CNBLUE와 만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